만약 아내가 가정을 저버리고 다른 사람과 비밀리에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와이프외도로 인하여 이혼을 생각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다만 혼자 진행할 경우 각종 변수에 즉각 대응이 어려울 수 있고, 증거 확보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법정대리인과 공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소송 진행에 변수가 있고, 방어능력에 따라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의 비율이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와이프외도로 인하여 혼인해소를 할 때 최대한 많은 위자료를 받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종종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실수를 사전에 막기 위해 아내가 이혼할 때 어떻게 바람을 피웠는지 입증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낼 수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관련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A와 남편 B는 결혼한 지 16년이 되었습니다. 그 부부에게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죽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그 자녀를 아직도 잊을 수 없고, 저는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없었고, 그들은 긴 기간 동안 임신을 계획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A의 우울증과 B의 우울증이 겹쳐 서로를 돌볼 수도, 도울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B는 우울증과 싸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오랜 시간 후에 우울증을 극복했어요. 하지만, A씨는 달랐습니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온종일 집에만 있고, 집안일도 하고, 밥도 안 먹는 등 모든 게 B 씨의 책임입니다.
B씨는 "A씨가 회복하는 시간이 자신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정신건강치료를 함께 받아 조금씩 이겨내려고 노력했다"며 "하루하루 회복과 가족회복을 보는 기쁨에 감사하지만 매일 집에만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합니다.
집 근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A씨는 이제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A씨는 카페 주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B씨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왜 이런 말을 했냐는 질문에 A씨는 "직접 해결하고 싶었는데 카페 주인인 R씨가 좋아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너무 기쁘다"고 답했다. 함께 그 상황을 경험한 B씨는 "함께 이겨내고 함께 살아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상처를 감싸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R씨가 아무것도 몰라야 한다고 말했고, B씨는 헷갈렸다. A씨는 불륜을 끊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B씨는 이대로 관계를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의 이혼에 대해 A씨와 진지하게 상의한 뒤 B씨는 "이렇게 어렵게 살면 행복하게 살겠다"며 "이혼하자"고 말했습니다."
A 씨는 B 씨가 3000만 원을 요구한 것에 대해 "그렇게 많이 받아야 하느냐"고 물었고, B씨는 "A씨를 극복하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A씨는 "줄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고, B씨는 "아내와 이혼하려면 변호사를 찾아야 하고, A씨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증거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씨는 다시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A 씨와 나눈 대화를 모두 녹음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부가 함께 사용하던 차의 내비게이션 내역을 찾았습니다. 특별한 증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집 앞에서 A씨와 R씨가 신체접촉을 하는 장면도 있었고, 집에 들어간 지 한참 만에 A 씨와 R 씨가 함께 나오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영상을 복사해 증거로 확보한 뒤 B 씨는 자신의 소송대리인과 함께 와이프외도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B 씨가 제출한 증거 자료를 인용해 B 씨 아내의 이혼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와이프외도 이혼 소송은 B 씨에게 2,300만 원의 위자료, R 씨에게 2,000만 원의 위자료를 선고받으면서 끝이 났습니다.
